
🖊️ 강지혜 에디터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해양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UNESCO IOC 파리 본부에서 해양관측시스템(GOOS) 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 수소경제 정책, 미량금속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고, 복잡한 기후과학을 쉽게 풀어, 청년들과 더 넓게 소통하고 싶다. 국제 기후동향과 정책을 국내 청년들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터를 꿈꾼다. |
프랑스 순환경제와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일상 속 실천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유엔(UN)은 9월 29일을 '식량 손실 및 낭비 인식의 날(IDAFLW)'로 지정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3분의 1이 손실되거나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아니다. 식량안보를 위협하고,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다. 버려지는 음식은 그 자체만이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투입된 토지와 물, 에너지까지 함께 낭비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하며, 매년 약 7,5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2.3은 명확한 목표를 제시한다. 2030년까지 소매 및 소비 단계에서 1인당 식량 낭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 및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식량 손실도 감축한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 바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이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선형 구조 대신, 자원을 최대한 순환하고 재활용하는 사회 시스템을 의미한다.

▲ 그림1. 식량 손실 및 낭비 인식의 날(International Day of Awareness of Food Loss and Waste, IDAFLW) 홍보 포스터와 FAO 본부에서 열린 기념 행사 현장
'의무'에서 '문화'로: 프랑스의 순환경제 법제화
프랑스는 순환경제를 단순한 구호가 아닌 법적 의무로 만든 선구적 사례이다. 2016년 제정된 '가로 법(Loi Garot)'은 대형 슈퍼마켓이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을 폐기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이를 기부하거나 재활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후 2020년 도입된 '순환경제 및 반(反)낭비법(AGEC)'은 그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AGEC법은 식품뿐 아니라 의류, 전자제품, 위생용품 등 비식품 재고까지 포함한 '모든 미판매 제품'의 폐기를 금지한 세계 최초의 제도로 평가된다.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폐기될 수 없으며 기부, 재사용 또는 재활용되어야 한다(unsold goods cannot be destroyed but must be donated, reused or recycled)"는 조항은,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에게 새로운 책임을 부여했다.

▲ 그림2. 프랑스의 가로법(2016)과 AGEC 법(2020) 주요 내용 비교
카페와 식당은 법적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강화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규제와 '낭비를 줄이자'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제도적 바탕 위에서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같은 플랫폼이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
폐기에서 기회로: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의 메커니즘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는 아직 소비될 수 있지만 버려질 위기의 음식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모바일 앱이다. 2015년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단순한 할인 앱이 아니라 순환경제를 일상에서 구현하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잡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다운받아 현재 위치 주변 가게를 검색하면 된다. 어떤 물품이 들어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고, 가게와 금액, 숫자로 남겨진 후기 평점만 보고 '서프라이즈 백(Surprise Bag)'을 선택한다. 결제 후 지정된 시간 이내에 가게를 방문해 결제 내역을 보여주고 음식을 수령하면 "You're a hero!"라는 메시지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한 통계를 받아볼 수 있다.

▲ 그림3.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사용 방법 예시 (매장 검색, 상품 예약, 구매 후 환경·경제적 효과를 확인하는 모습)
Franprix(프랑프릭스)나 Carrefour(까르푸)같은 마트부터 동네 베이커리까지,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설립 이후 누적 4억 5천만 끼니를 구했으며, 그 결과 121만 톤의 CO₂e 배출을 피하고, 3,644억 리터의 물과 1,259.85백만 m²의 토지를 보존했다. 이는 파리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땅을 아낀 효과와 맞먹는다.
나도 히어로?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체험기
여섯 번째 '식량 손실 및 낭비 인식의 날(IDAFLW )'을 맞아, 필자는 파리에서 직접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서비스를 이용해보았다. 2.99유로에 식사빵 한 봉지를 받았는데, 바게트와 크로아상, 빵오쇼콜라까지 들어 있어 친구들과 나눠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이 앱 사용법을 알려준 유네스코 동료는 4.99유로에 무려 케이크를 세 조각이나 받았다. 손가락 몇 번 까딱하는 것만으로, 총 20kWh의 에너지를 절약하며 온실가스(CO2e) 배출을 줄인 셈이다.

▲ 그림4. (좌)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를 통해 2.99유로에 구매한 빵과 (우) 프랑스 안드로이드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추이
더욱 흥미로운 점은, 많은 젊은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의 '랜덤성'을 즐긴다는 것이다. 미국 틱톡에서는 '서프라이즈 백'을 열어보는 콘텐츠가 수십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에서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사용자의 70%가 34세 이하이다. 랜덤 뽑기 문화에 익숙한 청년층에게, 해당 서비스는 돈도 절약하고 환경에도 좋은 일을 하면서 소소한 재미까지 얻을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이다.

▲ 그림5.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의 틱톡 검색 결과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순환경제가 '불편한 의무'가 아니라 '재미있는 선택'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프라이즈 박스의 랜덤함은 MZ세대의 '럭키박스' 문화와 맞아떨어지며, 환경 보호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강제가 아닌 자발성, 희생이 아닌 즐거움으로.
프랑스를 넘어 세계로
프랑스의 AGEC 법은 국내법에 머물지 않고, 유럽 차원의 순환경제 정책 논의에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되고 있다. 식량 손실·낭비 문제를 줄이는 일은 단순한 환경 보호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순환경제적 전환의 핵심 과제다. 그리고 그 변화는 거창한 정책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2.99유로의 ‘서프라이즈 박스’처럼, 작은 실천 속에서도 순환경제는 이미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무엇보다 제도와 생활이 맞물려 돌아갈 때 효과는 배가된다. 법적 장치와 시민 참여가 함께 작동할 때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 역시 기후 위기와 자원 제약 속에서 같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제는 단순한 권고를 넘어, 제도와 일상의 실천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정책과 행동이 필요하다. 순환경제의 성패는 결국 우리의 일상적 소비와 선택에서 판가름날 것이다.
사진 출처
그림1. (좌) FAO Digital Media Hub
(우) Technical Platform on the Measurement and Reduction of Food Loss and Waste (TPFLW)
그림2. 작성자 제공
그림3. 작성자 제공
그림4. (좌) Too Good to Go Grew Nearly 60% This Year in US, Fighting Food Waste and Saving Money for Consumers
(우) 작성자 제공
그림5. (좌) Too Good to Go Grew Nearly 60% This Year in US, Fighting Food Waste and Saving Money for Consumers
참고 자료
자료1. European Environment Agency. (2022). Early warning assessment related to the 2025 targets for municipal waste and packaging waste: France. European Environment Agency.
자료2. Too Good To Go. (2024). Impact report 2024. Too Good To Go.
자료3. Too Good To Go. (2023). Impact report 2023. Too Good To Go.
자료4. Ministère de la Transition écologique et solidaire. (2018). 50 measures for a 100% circular economy. République Française

※ 해당 게시물 내용은 기후변화센터의 공식 입장이 아닌, 작성자 개인의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 강지혜 에디터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해양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UNESCO IOC 파리 본부에서 해양관측시스템(GOOS) 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다.
플라스틱 오염, 수소경제 정책, 미량금속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고, 복잡한 기후과학을 쉽게 풀어, 청년들과 더 넓게 소통하고 싶다.
국제 기후동향과 정책을 국내 청년들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터를 꿈꾼다.
유엔(UN)은 9월 29일을 '식량 손실 및 낭비 인식의 날(IDAFLW)'로 지정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3분의 1이 손실되거나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아니다. 식량안보를 위협하고, 기후변화를 가속화하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다. 버려지는 음식은 그 자체만이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투입된 토지와 물, 에너지까지 함께 낭비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를 차지하며, 매년 약 7,5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2.3은 명확한 목표를 제시한다. 2030년까지 소매 및 소비 단계에서 1인당 식량 낭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생산 및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식량 손실도 감축한다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 바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이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선형 구조 대신, 자원을 최대한 순환하고 재활용하는 사회 시스템을 의미한다.
▲ 그림1. 식량 손실 및 낭비 인식의 날(International Day of Awareness of Food Loss and Waste, IDAFLW) 홍보 포스터와 FAO 본부에서 열린 기념 행사 현장
프랑스는 순환경제를 단순한 구호가 아닌 법적 의무로 만든 선구적 사례이다. 2016년 제정된 '가로 법(Loi Garot)'은 대형 슈퍼마켓이 아직 먹을 수 있는 식품을 폐기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이를 기부하거나 재활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후 2020년 도입된 '순환경제 및 반(反)낭비법(AGEC)'은 그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AGEC법은 식품뿐 아니라 의류, 전자제품, 위생용품 등 비식품 재고까지 포함한 '모든 미판매 제품'의 폐기를 금지한 세계 최초의 제도로 평가된다. "판매되지 않은 상품은 폐기될 수 없으며 기부, 재사용 또는 재활용되어야 한다(unsold goods cannot be destroyed but must be donated, reused or recycled)"는 조항은,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에게 새로운 책임을 부여했다.
▲ 그림2. 프랑스의 가로법(2016)과 AGEC 법(2020) 주요 내용 비교
카페와 식당은 법적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강화된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규제와 '낭비를 줄이자'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러한 제도적 바탕 위에서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같은 플랫폼이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는 아직 소비될 수 있지만 버려질 위기의 음식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모바일 앱이다. 2015년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단순한 할인 앱이 아니라 순환경제를 일상에서 구현하는 대표적 사례로 자리잡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다운받아 현재 위치 주변 가게를 검색하면 된다. 어떤 물품이 들어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고, 가게와 금액, 숫자로 남겨진 후기 평점만 보고 '서프라이즈 백(Surprise Bag)'을 선택한다. 결제 후 지정된 시간 이내에 가게를 방문해 결제 내역을 보여주고 음식을 수령하면 "You're a hero!"라는 메시지와 함께 환경 보호에 기여한 통계를 받아볼 수 있다.
▲ 그림3.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사용 방법 예시 (매장 검색, 상품 예약, 구매 후 환경·경제적 효과를 확인하는 모습)
Franprix(프랑프릭스)나 Carrefour(까르푸)같은 마트부터 동네 베이커리까지, 프랑스 전역의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설립 이후 누적 4억 5천만 끼니를 구했으며, 그 결과 121만 톤의 CO₂e 배출을 피하고, 3,644억 리터의 물과 1,259.85백만 m²의 토지를 보존했다. 이는 파리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땅을 아낀 효과와 맞먹는다.
여섯 번째 '식량 손실 및 낭비 인식의 날(IDAFLW )'을 맞아, 필자는 파리에서 직접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서비스를 이용해보았다. 2.99유로에 식사빵 한 봉지를 받았는데, 바게트와 크로아상, 빵오쇼콜라까지 들어 있어 친구들과 나눠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이 앱 사용법을 알려준 유네스코 동료는 4.99유로에 무려 케이크를 세 조각이나 받았다. 손가락 몇 번 까딱하는 것만으로, 총 20kWh의 에너지를 절약하며 온실가스(CO2e) 배출을 줄인 셈이다.
▲ 그림4. (좌)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를 통해 2.99유로에 구매한 빵과 (우) 프랑스 안드로이드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추이
더욱 흥미로운 점은, 많은 젊은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의 '랜덤성'을 즐긴다는 것이다. 미국 틱톡에서는 '서프라이즈 백'을 열어보는 콘텐츠가 수십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에서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 사용자의 70%가 34세 이하이다. 랜덤 뽑기 문화에 익숙한 청년층에게, 해당 서비스는 돈도 절약하고 환경에도 좋은 일을 하면서 소소한 재미까지 얻을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이다.
▲ 그림5. 투 굿 투 고(Too Good To Go)’의 틱톡 검색 결과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순환경제가 '불편한 의무'가 아니라 '재미있는 선택'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프라이즈 박스의 랜덤함은 MZ세대의 '럭키박스' 문화와 맞아떨어지며, 환경 보호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강제가 아닌 자발성, 희생이 아닌 즐거움으로.
프랑스의 AGEC 법은 국내법에 머물지 않고, 유럽 차원의 순환경제 정책 논의에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되고 있다. 식량 손실·낭비 문제를 줄이는 일은 단순한 환경 보호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순환경제적 전환의 핵심 과제다. 그리고 그 변화는 거창한 정책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2.99유로의 ‘서프라이즈 박스’처럼, 작은 실천 속에서도 순환경제는 이미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무엇보다 제도와 생활이 맞물려 돌아갈 때 효과는 배가된다. 법적 장치와 시민 참여가 함께 작동할 때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 역시 기후 위기와 자원 제약 속에서 같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제는 단순한 권고를 넘어, 제도와 일상의 실천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정책과 행동이 필요하다. 순환경제의 성패는 결국 우리의 일상적 소비와 선택에서 판가름날 것이다.
사진 출처
그림1. (좌) FAO Digital Media Hub
(우) Technical Platform on the Measurement and Reduction of Food Loss and Waste (TPFLW)
그림2. 작성자 제공
그림3. 작성자 제공
그림4. (좌) Too Good to Go Grew Nearly 60% This Year in US, Fighting Food Waste and Saving Money for Consumers
(우) 작성자 제공
그림5. (좌) Too Good to Go Grew Nearly 60% This Year in US, Fighting Food Waste and Saving Money for Consumers
참고 자료
자료1. European Environment Agency. (2022). Early warning assessment related to the 2025 targets for municipal waste and packaging waste: France. European Environment Agency.
자료2. Too Good To Go. (2024). Impact report 2024. Too Good To Go.
자료3. Too Good To Go. (2023). Impact report 2023. Too Good To Go.
자료4. Ministère de la Transition écologique et solidaire. (2018). 50 measures for a 100% circular economy. République Française
※ 해당 게시물 내용은 기후변화센터의 공식 입장이 아닌, 작성자 개인의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